[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 2월 28일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마비'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아비규환의 현장 속에서 의료진은 목숨을 걸고 감염을 막았고, 시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및 자발적 마스크 착용을 통해 바이러스 전파를 최소화했다.
일선에서 뛰는 의료진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은 많이 이들의 존경과 감사를 받았다.
이들이 일선에서 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또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사회의 취약 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도운 이들이 있으니, 바로 한국의 기업들이다.
남양유업은 그중에서도 다방면으로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수많은 보이지 않는 생명을 구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기 전인 지난 2월 6일부터 남양유업은 아산시 우한 교민 격리시설에 두유와 커피 등 음료 15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시점부터는 봉사와 기부 영역을 급속도로 넓혀갔다.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대구 지역 의료진과 자원봉사단을 위해 생수 2만 병을 후원하는가 하면, 사내 사랑의 구좌 기금과 임직원들의 기부금을 모아 독거노인들을 위한 성금 2000만 원을 후원했다.
이들의 기부는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았다.
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되는 등 여러 지원이 끊겨 훨씬 더 삶이 궁핍해진 취약 독거노인을 위해 대구와 경북지역 노인지원센터에 두유와 음료 10만 병을 후원한 것이다.
물품뿐만 아니라, 혈액 수급이 어렵다는 소식에 각 사업장 임직원들이 업무시간을 할애해 단체 긴급 헌혈을 하기도 했다. 이렇게 헌혈한 인원만 210명이며, 헌혈 활동은 지금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총 367장의 헌혈증서가 환아들을 위해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증됐다.
그 외에도 확진자가 폭증했던 대구, 경북, 경남, 부산 지역 현장을 뛰며 일하는 대리점주와 소속 직원을 위해 마스크와 세정제를 전달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까지 손을 뻗쳐 기부와 봉사 행렬을 이어갔다.
남양유업은 과거부터 난치성 뇌전증 환아를 위해 케토니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 지속은 이익과 직결되지 않고, 오히려 손해에 가깝지만 환아들을 위해 뚝심 있게 한 결정이다.
또한 임신 육아교실 및 취약계층 산모들을 위한 태교 음악회, 다문화 가정을 위한 후원행사 등을 이어오고 있다.
"모두가 어려운 이때, 고객 곁에서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남양유업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하며 한 말이다.
고객만족, 인간존중, 사회봉사 가치를 실천하며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남양유업의 선한 영향력은 지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