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문재인 대통령 "대한민국, 전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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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대한민국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가 됐다"


총선을 하루 앞두고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일련의 변화 속에서 '전화위복'의 자세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14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들에게 한마음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코로나 사태가 끝난 뒤 찾아올 우리 사회 전반의 변화에 대한 준비를 당부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세계 확진자 수 2위였던 '위기의 나라'에서 방역 물품을 전세계로 수출하는 '기회의 나라'가 된 것은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한 우리 국민의 역량이 만든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아직 끝을 알 수 없지만 슬기롭게 극복하는 노력과 함께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 내는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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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대응한 방역 모델과 국민의식의 우수성을 강조하면서도 "경제적으로는 본격적인 위기가 시작되는 단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방위적으로 밀려오는 전대미문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특단의 고용 대책과 기업을 살리기 위한 추가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위기를 신산업과 신기술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만들어나가야 한다"면서 재택근무, 원격교육 등 디지털 기반 비대면 산업을 기회의 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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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문 대통령은 오늘(14일) 오후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3국이 화상 정상회의를 가질 예정이라면서 코로나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연대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의결했다. 

 

정부는 총선이 끝나는 대로 긴급재난지원금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