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지혜가 배우 출신 BJ 강은비의 폭로 속 주인공이라고 오해를 받고 있다.
지난 7일 강은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BJ를 시작하고 나서 겪은 서러운 일들에 대해 밝혔다.
그는 한 연예인의 결혼식에 초대됐는데 그 연예인으로부터 "결혼식에 오는 건 좋은데 카메라는 켜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기분이 좋지 않아 축의금으로 '181818원'을 보냈다고 밝혔다.
강은비는 "그 지인이 결혼식에 그냥 초대한 게 아니다"라며 "제가 BJ를 시작하자 몸 파는 거랑 뭐가 다르냐고 뒷담화를 하고 저에게 창피하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더니 결혼 이후에는 육아 유튜브를 하겠다고 하더라"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논란이 커지자 지난 9일 강은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축의금 181818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자신과 갈등이 있었던 해당 연예인이 사과를 해왔다고 밝혔다.
강은비는 "기사가 나고 그분한테 연락이 왔다. 영상 내려달라고 하더라. 자기인 걸 알아서 나에게 사과했다. 죄송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온라인상에서는 강은비가 언급한 축의금의 주인공이 누구이지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퍼져나갔다. 그 가운데 이지혜가 논란의 인물로 지목됐다.
강은비는 해당 연예인에 대해 "현재는 유튜브를 하고 있지 않다"며 논란의 인물이 이지혜가 아니라고 간접적으로 해명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지혜가 대표적인 '육아 유튜버'라는 점을 들어 그의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 "실망했다", "구독 끊겠다", "축의금 181818"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에 최근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지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찐 행복. 이런 게 행복이지. 그나저나 지혜둥절. 애잔한 우리 와이프 파이팅"이라며 최근 논란과 관련해 애꿎은 피해를 본 이지혜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과 지지를 보여줬다.
한편 이지혜는 1998년 샵으로 가요계 데뷔해 현재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