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미워할 수 없는 악당 '할리퀸'과 '조커'의 만남으로 팬들을 사로잡은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속편이 드디어 개봉일을 확정 지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2'가 오는 2021년 8월 6일 개봉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2' 메가폰을 잡은 제임스 건(James Gun) 감독은 속편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자신의 SNS에 짧은 코멘트를 남겼다.

그는 "우리는 일정보다 앞서 촬영을 마무리했고, 편집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개봉이 미뤄질 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줄줄이 개봉을 연기하고 있는 영화들 때문에 걱정하고 있는 팬들을 안심시키기 위함이다.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실제로 스칼렛 요한슨의 마블 솔로 영화 '블랙위도우'와 안젤리나 졸리와 마동석의 만남으로 팬들의 기대를 산 영화 '이터널스' 등은 코로나19 여파로 개봉 연기를 결정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2'의 경우 2021년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데다 촬영을 마치고 편집 작업에 들어가 있어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2'는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섹시퀸 '할리퀸'과 넘사벽 악당 캐릭터 '조커'의 뜨거운 사랑을 그린다.

앞서 개봉한 원작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평론가들의 혹평에도 전 세계적으로 7억 달러(한화 약 7,553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을 이어갔다.

'수어사이드 스쿼드2'에는 기존 출연 배우인 마고 로비와 자레드 레토가 그대로 캐스팅에 확정돼 팬들을 기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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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