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코로나19로 신음했던 대구가 피땀 흘린 의료진 덕분에 되살아나고 있다.
전날(12일) 전국 완치율이 70%를 돌파한 데 이어, 대구의 코로나19 완치율은 80%를 넘어섰다.
13일 대구시는 이날 기준 대구 지역 누적 완치자가 5천479명으로 완치율 8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3명으로, 지난 10일에는 0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로써 대구 전체 누적 확진자는 6천819명이 됐으며 사망자는 145명이다.
그동안 이어져 왔던 대규모 집단 감염의 큰 불길은 잡혔지만, 재확진이 복병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구시는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환자 5천1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12명의 재양성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전수조사 외에 검체검사로 확인된 35명의 재양성자를 포함하면 전체 재양성자는 47명이다.
이렇듯 재확진자가 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약화되는 상황에서는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한편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이 가장 중요하다.
손을 30초 이상 꼼꼼히 씻고 필요하지 않은 외출을 삼가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꼭 동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