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앞서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먼저 이뤄진 '온라인 개학'이 전 학년으로 확대된다.
사실상 초등학교 1~3학년을 제외한 초중고 대부분 학년이 사상 첫 원격수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최근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전국 시·도 초중고교는 전면 온라인 개학에 돌입한다.
중·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원격수업이 지난 9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이날부터 초교 1~3학년을 제외한 모든 학생이 원격수업을 시작한다. 초등학교 1~3학년은 오는 20일 개학이 이뤄진다.
앞서 선행적으로 이뤄진 온라인 개학에서는 다소 크고 작은 문제들이 등장했다.
교사·학생 간 소통의 어려움, 교사 업무 과중 등의 문제가 잇따랐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만큼 접속 지연 등 서버 관련 문제도 적지 않게 발생했다.
교육부는 중·고 3학년생부터 시작한 온라인 개학을 점검하면서 찾아낸 이 같은 문제점들을 파악해 개선·보완책을 마련해나갈 전망이다.
한편 교육부가 지난 7일 "1주일 이상 신규 확진자 50명 이하일 경우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정부는 "등교 논의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