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4개 방송사에서 "한국 최고다" 무보수로 한국홍보대사 자처하는 빌게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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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인 빌 게이츠가 미국 내 다수 매체에서 한국의 코로나 극복 사례를 소개 및 극찬하고 있다. 


그 때마다 '홍보대사'를 자처하는 수준이어서 발언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한국은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자신도 한국을 보고 배우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CNBC는 빌 게이츠와 코로나19 관련 인터뷰를 진행한 내용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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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인터뷰 내내 한국의 방역 시스템을 극찬했다.


빌 게이츠는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한국의 코로나19 극복 과정을 모범 사례로 꼽으며 앞다퉈 '한국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경제 대국인 한국의 경제 회복 과정 역시 코로나19 확산세에 있는 선진국들에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빌 게이츠는 해당 방송 전에도 현지 다수 방송에 출연해 "한국은 본받을 만한 최고의 국가다"라고 극찬하며 '한국 사랑'을 뽐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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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CBS에 출연해 "한국은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24시간 이내에 나온다. 이를 배워야 한다"며 한국 진단 기술의 우수성을 언급하는가 하면, CNN에 출연해 한국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진단 테스트와 확진자 동선추적, 확진자 및 감염의심자의 격리가 그 어느 국가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이뤄진다는 것이다.


나아가 폭스 뉴스에도 출연한 그는 "한국은 초기부터 지역 검사소에서 폭넓은 검사를 진행했다"며 한국이 방역은 물론 예방과 확산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각인시켰다.


최근에는 청와대에 직접 전화를 걸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국이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함께 협력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나가자"는 뜻깊은 메시지를 전하며 주목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