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고려대에 4년간 장학금 받고 졸업 후 'SK하이닉스' 취업하는 반도체학과 생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4년 전액 장학금을 받는 것에 더해 졸업 직후 국내 시가총액 2위 기업 SK하이닉스로 취업을 보장받는 학과가 개설됐다.


12일 SK하이닉스는 고려대학교와 함께 '반도체공학과 개설 협약식'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졸업 후 SK하이닉스로의 취업이 보장되며, 학과 운영은 2021년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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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은 30명. 수시모집으로 25명, 수능시험을 통한 정시모집으로 5명을 선발한다.


SK하이닉스 측은 선발된 모든 학생들에게 학비를 전액 보조한다. 인턴십 프로그램, 세계가전전시회(CES) 등의 연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성적 우수자는 별도의 장학금도 따로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혜택은 전공 학위를 공부하는 4년 내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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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의 공부를 마친 뒤에는 학부 성적과 인턴 활동 평가에 따라 최종 SK하이닉스 채용이 결정된다. 무조건적인 보장을 받는 것은 아닌 만큼 혜택에 따른 학생의 노력도 필요하다.


SK하이닉스 측은 "반도체공학과가 우리의 세상이 더 나아지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와 고려대학교의 이 같은 협약은 반도체 분야 인재 확보의 일환이다. 삼성전자가 연세대에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운영하기로 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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