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슈퍼맨이 돌아왔다' 벤틀리가 윌리엄에게 먼저 음식이 전달되자 제대로 삐친 모습을 보여줬다.
오는 12일 '우연히 봄'이라는 부제로 꾸며지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형제 전쟁을 벌이는 윌리엄과 벤틀리의 모습이 그려진다.
형제, 자매가 있는 집은 누구나 겪어봤을법한 윌벤져스의 갈등은 폭풍 공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상반된 표정을 짓고 있는 윌벤져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먼저 벤틀리가 인상을 찌푸리고 있을 때는 윌리엄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카메라 장난감을 들고 즐겁게 놀고 있는 벤틀리와 거실로 나온 시무룩한 표정의 윌리엄이 대비를 이룬다.
이날 윌벤져스는 각자 형이라서, 동생이라서 겪는 불만들을 토로하며 전쟁을 펼쳤다고 한다.
언제나 동생을 먼저 챙기는 윌리엄과 그런 형 바라기인 벤틀리 형제에게 다가온 '현실 형제 갈등'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특히 아침 식사 자리에서는 벤틀리의 불만이 폭발했다고. 언제나 장유유서 순서를 지키며 형인 윌리엄에게 먼저 음식을 주는 순서가 벤틀리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이어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땐 윌리엄이 불만을 가졌다. 늘 형으로서 갖고 놀고 싶은 장난감을 벤틀리에게 먼저 양보해 온 윌리엄이 불만을 토로한 것이다.
급기야 아이들은 아빠의 중재에도 "양보 싫어", "꼴찌 싫어"라고 말하며 갈등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한편 현실 형제미 가득한 윌벤져스의 갈등을 확인할 수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12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