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배우 오윤아가 자폐증을 앓는 아들을 자랑하며 활짝 웃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오윤아의 일상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오윤아는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14살 아들 민이를 공개하며 이목을 끈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오윤아는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윤아는 "아이들이 세 살 때까지 엄마밖에 모르고, 엄마 말 제일 잘 듣고, 엄마한테 잘 보이려고 행동을 하지 않느냐"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우리 민이가 지금까지 계속 나한테 그랬다. 14년 동안 키우면서 항상 엄마한테 잘 보이려고 한다"고 뿌듯해했다.
다른 또래 아이들은 엄마랑 말을 하지 않으려 하는데 민이는 지금까지도 아기처럼 엄마에 대한 사랑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오윤아는 "요즘에 촬영 나가려고 하면 갑자기 제일 예쁜 옷 혼자 챙겨 입고 나와서는 내 앞에 서 있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난 2015년 오윤아는 결혼 8년 만에 합의 이혼을 하고 홀로 발달장애 아들을 키워왔다.
최근 합류한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오윤아는 연기면 연기, 요리면 요리, 살림이면 살림 다 잘하는 만능 '워킹맘' 일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