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부부의 세계' 전진서가 아빠 박해준의 불륜녀 한소희를 보고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에서는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과 저녁 식사를 하는 이태오(박해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오는 패스트푸드점으로 들어오는 여다경(한소희 분)를 발견하고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이미 아빠가 여다경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이준영은 짜증 내기 시작했다.
이준영은 "재수 없어. 저렇게 생긴 여자 재수 없다고"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아빠에게 간접적으로 경고장을 날린 것이다.
하지만 이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이태오는 갑작스러운 아들의 발언에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준영은 "왜 안 먹어? 아빠"라고 또 한 번 직언을 던졌다.
이때 여다경은 자신을 못 본 척하는 이태오에게 화가 나 가게 밖으로 나가버렸다.
머뭇거리던 이태오는 결국 "아빠 화장실 좀 다녀올게"라며 한소희 뒤를 쫓았다. 한소희는 이태오의 전화를 받지 않고 홀연히 사라져버렸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전진서 완전 사이다였다", "전진서는 엄마 힘들게 하는 한소희가 정말 밉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 관련 영상은 32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