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개그맨 이수근이 남다른 센스로 누리꾼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tvN '마포 멋쟁이' 제작진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의 패셔니스타 친구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3대 멋쟁이 선발전'에 참여한 피오와 송민호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대결은 '패친소'(나의 패셔니스타 친구를 소개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피오와 송민호는 각자 절친을 섭외했다.
피오의 전화를 받고 찾아온 이수근은 파격적인 한복 차림으로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유의 당당한 발걸음으로 입장한 그는 연하늘색 한복에 흰색 선캡, 소주 팩 모양 백팩과 명품 신발을 매치해 독보적인 패션센스를 자랑했다.
송민호의 섭외로 출연한 슈퍼주니어 규현은 "항상 콘셉트에 갇혀 사는 것 같다. 웃겨야 한다는 강박을 버려야 한다"라며 이수근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수근은 "패션 대결인지 몰랐다. 집에 있다가 갑자기 한복이 생각났다"라며 예능 '인간문화재' 면모를 뽐냈다.
또 그는 한복이 은근히 '힙'한 면이 있다며 양손을 번갈아 돌리는 최신 힙합 춤을 선보여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센스 미쳤다", "걷는 것만 봐도 웃기다", "역시 예능 신"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tvN '마포 멋쟁이'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부터 5분간 방송된다.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를 통해 풀버전 영상이 공개된다.
※ 관련 영상은 7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