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농구계 레전드 주희정이 성관계 시작 나이와 SNS 연애의 폐해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는 주희정 가족이 출연했다.
이날 고려대학교 농구 감독으로 재직 중인 주희정은 서희, 서정, 지우, 서우 4남매를 소개했다.
이후 장난기 넘치는 4남매의 모습이 그려졌고, SNS로 만난 남자친구와 연락을 주고받는 서정이의 모습이 나왔다.
서정이는 인터뷰에서 "오빠(남자친구)랑 SNS로 만났고 되게 착하고 얘기하면 할수록 재밌고 좋은 사람 같다"고 밝혔다.
이에 주희정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한숨을 내쉬어 시청자 웃음보를 터트렸다.
어린 나이에 연애를 하는 딸을 걱정하는 주희정의 모습이 나왔고, 이내 전문가 패널로 등장한 권희린 고등학교 교사의 조언이 쏟아졌다.
권희린 교사는 "(청소년의) 첫 성경험 평균 연령이 만 13.6세"라고 말했다.
권희린 교사는 "마땅한 장소가 없지 않냐"라는 물음에 "노래방, 카페 등 어둡고 밀폐된 공간에서 자주 사고가 발생한다"고 답했다.
아동 심리 전문가 손정선은 "요즘 SNS로 연애하는 아이들이 많다"면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일"이라고 당부했다.
현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 진동섭 역시 아이들이 n번방 사건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이들의 SNS 연애 소식 및 성관계 시작 나이에 적잖은 충격을 받은 주희정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한편 주희정이 출연한 '공부가 머니?'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서 시청할 수 있다.
※ 관련 영상은 1분 32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