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확진자 50명 이하 일주일 지속되면 4월 말 '등교' 시행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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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어제(10일) 하루 30명을 기록했다.


6~8일 50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이어 9일과 10일에는 30명 이하로 확진자가 나왔다.


교육계 내부에서는 온라인 개학에 이어 학생들의 4월 말 '등교'가 가능해질 것 같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11일 교육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7일 대전시 대전괴정고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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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가 50명 이하로 일주일 이상 나오면 등교수업을 온라인 수업과 병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어떠하느냐에 따라 4월 말부터 등교 수업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 바 있다. 10일 문 대통령은 4·15 총선과 부활절 시기만 잘 넘겨 (방역에 성공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방역' 체제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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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앞서 정부는 1차생활방역위원회회의를 열어 경제생활과 일상이 방역과 조화를 이루는 생활 방역 체제에 대해 논의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10일) 하루 확진자는 30명 발생했다. 교육계 내부에서는 조심스럽게 4월 말 등교 현실화 이야기가 나온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질본에 따르면 확진자 숫자도 중요하지만, 발생하는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의료기관이 대처할 수 있는 정도가 돼야 한다"라면서 "4월 말 등교 문제는 교육부가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질병관리본부, 전문가와 협의해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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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9일부터 중3과 고3 학생은 학교에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있다.


16일에는 고 1∼2학년, 중 1∼2학년, 초 4∼6학년이 원격수업을 시작하고, 20일에는 초 1∼3학년이 온라인 개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