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9일(수)

오늘(9일)은 죽는 순간까지 연기에 매진한 '국민 배우' 故 김영애의 3주기입니다

인사이트영화 '변호인'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국민 배우 故 김영애가 세상을 떠난지 오늘(9일)로서 3년이 됐다.


지난 2017년 김영애는 췌장암 합병증으로 인해 향년 6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당초 김영애는 지난 2012년 췌장암이 발견돼 수술을 받은 후 건강을 회복한 듯 했다.


하지만 2016년에 재발해 치료를 받던 중 이듬해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했다.


인사이트KBS


인사이트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영애는 46년 동안 100여편의 드라마와 70편에 가까운 영화에 출연했다.


대표작으로는 MBC '해를 품은 달', KBS2 '황진이', 영화 '변호인', 영화 '판도라' 등이 있다.


배우를 천직으로 삼았던 그는 병마와 싸우면서도 연기를 이어갔다.


'해를 품은 달' 촬영 당시 췌장암 발병을 알게 됐을 때도 김영애는 이를 숨긴 채 마지막까지 열연했다.


인사이트MBC '로열 패밀리'


인사이트SBS '닥터스'


병이 재발했을 당시에는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하고 있었다.


그는 병세가 점점 악화되는 가운데 의료진의 만류에도 외출증을 끊어가며 출연에 임했다.


이러한 투혼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는 마지막회까지 함께 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마지막까지 연기 혼을 불태웠던 김영애는 대중 마음 속에 오래도록 빛나는 연기자로 자리할 것이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