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박명수가 코로나19 확산에도 계속해서 밀폐된 공간에 가는 일부 사람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러시아 출신 방송인 에바, 개그맨 박영진과 함께 '에대박' 코너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21살 딸이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영진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할 수 있기 때문에 술 문화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박명수 역시 코로나19 확산에도 계속해서 밀폐된 공간을 가는 일부 사람들을 질타했다. 그는 "지금은 밀폐된 공간이나 클럽에 가는 건 위험하다. 성인이라면 알지 않나"라고 일침을 놓았다.
그러면서 자신이 처음 술을 배우게 된 계기에 대해 "저는 친구들한테 술을 배웠다"라며 "19살이었는데 소주를 마셨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명수의 강한 일침에 일부 누리꾼들은 "속이 다 시원하다", "한동안만 더 사회적 거리두기 좀 유지하다", "제발 사람들이 이기적인 행동을 하지 않길" 등의 반응으로 그의 말에 공감을 표했다.
한편 박명수는 전일 방송에서도 자가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하라는 대로 해야 한다"라며 "사람들이 왜 돌아다니는지 모르겠다"라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참여하지 않는 일부 사람들을 저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