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관람객들의 레벨이 너무높아졌사옵니다수박이냐 자존심이냐..민속촌에서 펼쳐진 치열한 추격전.#몸도고생_머리도고생#지니어스게임_수박편
Posted by 한국민속촌 on 2015년 7월 18일 토요일
이놈아저씨에게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관람객이 깔창을 폭로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19일 한국민속촌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이놈아저씨의 '퇴근'과 관람객의 '자존심'이 걸린 치열한 추격전 영상이 공개됐다.
이놈아저씨의 퇴근이 7분 남은 시각, 한 관람객이 빛의 속도로 수박을 들고 달아났다. 그는 자신의 신발이 버려가며 열심히 도망쳤다.
추격전 초반엔 수박을 인질로 삼은 관람객이 우세해보였다. 그런데 상황은 곧 완전히 역전됐다.
관람객의 신발을 획득한 부녀회장이 히든카드(?)로 관람객의 깔창을 꺼내든 것.
부녀회장은 호스로 깔창을 위협하며 수박을 제자리에 놓도록 협박했다.
수박과 자존심 사이에서 심하게 갈등하던 관람객은 결국 자신의 자존심, 깔창을 선택하며 주변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이 관람객은 민속촌 페이스북 페이지에 "이날 너무 즐거웠다"고 남기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via 한국민속촌 /Facebook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