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맛집에서 음식을 먹거나 술집에 가는 걸 상상도 할 수 없게 됐다.
실제로 술집에서 사장과 직원, 손님이 줄줄이 감염되면서 '집단 감염' 위험지로 떠오르기도 했다.
외출하지 못해 우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신나는 분위기를 즐기지 못해 기분이 축 처진 이들도 많을 터.
그런데 여기 술을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맛있는 안주를 꽉꽉 채운 '사랑꾼' 남자친구가 있다.
6일 인사이트는 집밥 사진으로 SNS 스타가 된 주인공 커플을 직접 만나봤다.
주인공은 5개월 정도 연애한 28살 이치승 씨, 25살 김은채 씨 커플이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오리고기, 해장라면, 주꾸미 볶음, 쫄면 등 입맛을 돋우는 다양한 음식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 음식들만 해도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금손' 요리 실력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은 끝이 아니다.
손이 많이 가 만들기 까다롭기로 소문난 삼계탕, 소갈비찜까지 등장해야 그제 완성된다. 한식뿐만 아니라 분식, 양식, 홈 카페 음료까지 등장하기도 한다.
김은채 씨는 인사이트에 "남자친구가 메인 요리를 만들면 내가 사이드 음식을 만드는 편"이라며 "닭발엔 계란찜을 하거나 스테이크엔 파스타를 하는 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때문에 2달간 집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정말 요리 고수가 돼 가고 있다"며 "집에서 '집밥'을 챙겨 먹다 보니 건강해지는 것 같아 너무 좋다"고 전했다.
서로의 음식을 먹을 때 맛있어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행복하다는 이들 커플. 아래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요리왕으로 변한 이들이 직접 만든 음식 사진을 모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