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DeanerandArgus /YouTube
결혼식에서 의도치 않게 모두의 시선을 신부에게서 뺏어온 사진작가의 영상이 화제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웨딩 사진을 촬영하다 물에 빠진 사진작가의 모습이 포착된 영상을 공개했다.
오늘의 주인공 신랑신부는 하객의 박수를 받으며 '결혼행진곡'이 울려펴지는 야외 식장을 행진한다.
행복한 그 순간 "맙소사! (Oh my GOD!)" 라는 비명과 함께 결혼행진곡이 다급하게 끊어지고 모두가 야외 식장의 호수로 달려갔다.
신랑신부의 아름다운 순간과 표정을 놓치지 않으려 뒷걸음질 치며 연신 셔터를 누르던 사진작가가 야외 식장의 깊은 호수에 빠진 것이다.
식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부부는 뒷전인 채 사진작가를 걱정하자, 주인공에게서 모든 시선을 가져온 사진작가는 놀란 순간에도 미안했는지 연신 사과의 말을 건넨다.
평생 남을 행복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다 물에 빠진 사진작가가 걱정돼면서도, 모두의 무관심 속에서 식장을 빠져나가는 신혼부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는 영상이다.
via DeanerandArgus /YouTube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