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동상이몽’ 고2딸 “입뽀뽀하는 아빠 스킨십 부담스러워” (영상)


 

아빠의 지나친 스킨십 때문에 고민하는 고등학교 2학년생 딸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 13회에는 아빠 오솔 씨와 딸 오륜 양이 사연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이날 아빠는 "우리 딸이 뽀뽀도 잘하고 포옹도 잘하더니 사춘기가 되니까 손만 잡으려 해도 짜증 낸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딸은 "(아빠가) 엉덩이를 때리거나 허벅지를 만지거나 한다. 심지어 손을 허벅지에 얹어놓기도 한다. 아빠의 스킨십이 부담스럽다"고 고백했다.

 

via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또한 "저는 몸도 마음도 컸다고 생각하는데 아빠는 저를 아직까지 아기처럼 대한다"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딸은 방송 내내 '타인의 시선도 신경 쓰이고 과한 스킨십은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아빠 오씨의 '내 행동에는 문제가 없다'는 태도 또한 단호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에 관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부녀 사이에 대화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자 유재석은 오씨에게 '기습 뽀뽀'를 했지만, 오씨는 오히려 더욱 능청스럽게 답례의 '뽀뽀'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