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해외 유입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등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쉽게 잡히지 않자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프로 집순이들도 혀를 내두르며 힘겨워하는 '강제 집콕 생활'에 활력을 더해줄 소식이 들려왔다.
넷플릭스 이용자라면 지브리 애니메이션 21편을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은 총 28개 자막과 20개 언어 더빙을 통해 제공된다.
앞서 지난 1월 넷플릭스는 스튜디오 지브리와 독점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넷플릭스는 지난 2월부터 순차적으로 스튜디오 지브리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올리며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마녀 배달부 키키', '붉은 돼지' 등이 공개됐으며 3월부터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와 '원령공주', '이웃집 야마다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마루 밑 아리에티' 등이 서비스됐다.
그리고 지난 4월 1일부터는 '귀를 기울이면', '하울의 움직이는 성', '코쿠리코 언덕에서', '바람이 분다' 등이 추가돼 더욱 많은 지브리 인기 명작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작품은 총 21편이다.
지브리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서비스 소식에 국내 팬들은 물론 전 세계 지브리 골수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넷플릭스는 이번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특유의 감성과 탄탄한 스토리 구성으로 어린 시절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던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다시 느끼게 해줄 예정이다.
동시에 우여곡절 끝에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처럼 코로나19 사태도 곧 진정 국면에 접어들며 이전의 평범하고 평화로웠던 일상을 향유할 수 있기를 바라는 이들의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The final batch of Studio Ghibli films are now streaming. Here's the full list:
— Netflix UK & Ireland (@NetflixUK) April 1, 2020
Howl's Moving Castle (2004)
Pom Poko (1994)
Whisper of the Heart (1995)
Ponyo (2008)
From Up on Poppy Hill (2011)
The Wind Rises (2013)
When Marnie Was There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