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아내의 색종이 인증샷에 충격받은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18일 전파를 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백종원 편은 베트남 요리를 주제로 꾸려졌다.

이날 그는 누리꾼들로부터 아내인 소유진이 김영만 채널 시청을 인증했다는 비보(?)를 접하고 당황했다.

당시 소유진이 "마리텔 생방 볼 준비"라는 글과 함께 색종이 사진을 찍어 올렸던 것이다.

그러자 백종원은 "저 색종이는 종이접기를 하려고 준비한 게 아니라 과일 먹으면서 메모하려고 하는 메모지일 뿐"이라고 애써 사실을 외면하며 마음을 가라앉혔다.

또한 "설마... 집안을 이상하게 분란 일으키지 마라"라고 덧붙이며 안절부절못했다.

그러나 한 시청자가 "종이접기가 태교에 좋다"고 알리자 "그럼 그 방송 보라고 해야죠"라고 답해 자상한 남편의 면모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