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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게임 회사 엔씨소프트 직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엔씨소프트가 4월 한 달간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2일 엔씨소프트는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과 직원의 건강 관리를 위해 주 4일제 근무 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 4일제 근무는 오는 6일부터 시작해 29일까지 4주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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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4천여 명에 이르는 직원 모두는 매주 1일의 특별 유급 휴가를 부여받고 일주일에 3일을 쉴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직원들에게 주어진 유급 휴가를 필수적으로 사용하게 하되 일정은 개인이 결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단, 4월 공휴일에 해당하는 제21회 국회의원 선거일(15일)과 부처님 오신 날(30일)이 들어있는 주간에도 똑같이 주 4일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4월 한 달간 자율 출퇴근제도 함께 시행한다. 기존 출근 시간인 오전 7시~11시의 출근 시간을 지키지 않아도 좋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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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한 시간대를 피하고 직원 개인의 상황에 맞춰 출퇴근을 할 수 있는 유연한 근로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물론 이 기간에도 특별 보호가 필요한 '임신부'와 '기저질환자'는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2월 27일부터 지금까지 전사 유급 특별 휴무 및 전사 순환 재택근무제를 시행하며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