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술은 무조건 섞어야 제맛이라는 소맥파 친구의 집에 방문해본 적 있는가.
그들 중 아마 이 제품을 쟁여두지 않은 이들은 없을 것이다. 바로 다이소의 소맥잔이 그 주인공이다.
최근 각종 SNS 등에는 '다이소 소맥잔'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속속 올라왔다.
사진에는 텀블러처럼 생긴 잔에 술이 가득 찬 모습이 담겨있어 누리꾼의 관심을 끈다.
다이소 소맥잔은 말 그대로 소주와 맥주를 넣고 마시는 잔이다. 다만 직접 섞을 필요 없이 알아서 섞어주기 때문에 편리한 게 장점이다.
잔을 사용하는 법은 간단하다. 소주와 맥주를 원하는 비율대로 넣고 아래에 달린 버튼을 꾹 눌러주기만 하면 된다.
꼭 소맥이 아니더라도 다른 술이나 음료를 넣어도 상관없으니 취향껏 넣어보자.
버튼을 누르는 순간 안에 장착된 기계가 빙글빙글 돌아가며 빠른 속도로 내용물을 섞어줄 것이다.
단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완벽한 비율로 섞어주기 때문에 한 입 맛보는 순간 여태껏 경험하지 못한 소맥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평이다.
다이소 소맥잔은 핑크, 블루, 그레이 등 색상이 다양하며 실제 텀블러처럼 뚜껑이 달려있어 내용물을 보관하기에도 용이하다.
포근한 날씨에 외출하고 싶은 갈증이 마구 샘솟는다면 이를 잠재워줄 시원한 소맥으로 해결해보는 것도 좋겠다.
다이소 소맥컵이 묵은 갈증을 한 방에 해결해주는 효자템으로 등극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