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부부의 세계' 박해준이 아내 김희애와 불륜 상대 한소희에 대한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최근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3회 예고편을 공개해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남편 이태오(박해준 분)가 여다경(한소희 분)과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알고 혼돈에 빠진 지선우(김희애 분)의 모습이 담겼다.
지선우는 "이태오가 선택하는 걸 보고 싶어. 나 지선우를"이라고 말하며 여전히 남편에 대한 애정이 있음을 암시했다.
특히 예고편 후반부에는 이태오가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선우가 아는 순간 모든 게 끝이라는 이태오는 설명숙(채국희 분)에게 "내가 미치겠는 건 두 사람을 동시에 사랑한다는 거야"라고 고백했다.
아내와 불륜 상대 모두를 사랑해 힘들다고 말하는 이태오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한편,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1, 2회부터 극찬을 받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부부의 세계'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