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가 '쇼미더머니4'에 출연했던 래퍼 서출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7일 윤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서출구 오늘 정말 멋있었다"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올바른 신념을 가지는 일은 어렵고 그 신념을 지키는 일은 더 어렵다"며 "충격적이도록 멋진 모습을 보았다"고 찬사를 보냈다.
또한 "난 힙합을 잘 모르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그야말로 진정한 래퍼가 아닐까, 나라면 저렇게 할 수 있었을까?"라고 자문하기도 했다.
앞서 서출구는 지난 17일 방송된 '쇼미더머니4'에서 싸이퍼 미션에 참가하던 중 양홍원에게 마이크를 양보하며 탈락했다.
이와 관련해 서출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터뷰를 1시간 넘게 한 것 같은데 다 편집됐네요"라며 "마이크를 양보한 건 착해서가 아니라 내가 하기 싫어서였다"고 밝혔다.
이어 "시스템에서 정해준 룰 때문에 동생 앞에서 마이크를 뺏어 랩하기 싫었고, 시스템 안에 스스로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룰을 따르지 않겠다 정했을 때 후회 없이 그저 제가 스스로 떠난 것 뿐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싸이퍼 미션을 심사했던 스눕독은 서출구에 대해 '한국에서 프리스타일을 잘 한다고 들었는데 그의 랩을 듣지 못 했다. 필요 이상으로 착했다"고 말했다.
서출구 오늘 정말 멋있었다
— younha (@younhaholic) 2015년 7월 17일
올바른 신념을 가지는 일은 어렵고 그 신념을 지키는 일은 더 어렵다. 충격적이도록 멋진 모습을 보았다. 불평 불만과는 큰 차이가 있다. 난 힙합을 잘 모르지만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그야말로 진정한 래퍼 아닐까, 나라면 저렇게 할 수 있었을까?
— younha (@younhaholic) 2015년 7월 17일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