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마약류 투약 혐의로 수사 중인 가수 휘성이 수면마취제류 약물을 투입 후 쓰러진 채 발견됐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에서 한 남성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남성의 주변에서는 비닐봉지와 다수의 주사기 그리고 액체가 담긴 병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쓰러진 남성이 휘성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휘성의 마약류 투약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소변검사를 했다.
휘성은 해당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휘성이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수면마취제 종류를 투약한 것이라 전했다.
따라서 휘성은 현재 귀가 조치된 상태이며 경찰은 추후 다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경북지방경찰청은 휘성의 마약류를 구입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그는 2013년 7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