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FunOverEasy /Youtube
자전거 도둑이 훔쳐간 신상 자전거를 중고 사이트에서 발견하고 '지혜'를 발휘해 되찾은 소년의 사연이 화제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한 소년은 자신이 잃어버린 자전거를 해외 최대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인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에서 발견했다.
이 소년은 중고 사이트를 통해 도둑놈에게 메시지를 보내 "자전거를 사고 싶다"는 쪽지를 보냈다.
놀랍게도 자전거 도둑은 소년의 미끼를 물었고 이내 자신의 전화번호를 알려왔다.
통화를 마친 소년은 다음날 도둑놈이 알려준 집으로 찾아가 자신이 잃어버린 자전거와 재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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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도둑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자신의 조카의 자전거인데 자신에게는 필요가 없다면서 250달러에 팔기로 했다고 말한다.
소년은 자전거를 시승해도 되냐고 물어본 뒤 동네를 가볍게 한바퀴 돌고 난 뒤 도둑을 향해 "내가 잃어버린 자전거를 되찾아 가겠다!"고 소리를 지른 뒤 달아난다.
이 소년은 경찰에 이런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는 조작된 영상이라는 의견과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맞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진위 여부를 떠나서 자전거를 한번쯤 잃어버린 사람들은 "보기만 해도 통쾌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