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BARCROFT TV /Youtube
매맞은 코끼리가 자동차를 부숴 관광객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덴마크의 한 해변가에서 화가 나 난동을 피운 서커스단 코끼리 라라(Lara)와 제니(Jenny), 정글라(Jungla)에 대해 소개했다.
라라와 제니, 정글라는 공연이 끝난 후에도 바다 수영을 강요받았다. 코끼리들은 시키는 대로 잘 따르는 듯했으나 곧 짜증이 났는지 서커스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납게 돌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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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난 코끼리들은 사육사들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경로를 이탈하며 해변가에 있던 사람들을 위협했다.
이에 서커스 단원 중 한 명이 코끼리를 한 대 때리자 더욱 흥분한 코끼리는 옆에 있던 0.5톤의 자동차를 머리로 박으며 보닛과 유리창을 무너트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관광객 중 한 명은 "코끼리들이 고된 노동에 지쳐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난동을 부린 것 같다. 오죽했으면 그랬겠느냐"라고 오히려 코끼리를 옹호하며 서커스단의 동물 학대를 꼬집었다.
한편, 이 사건으로 여성 한 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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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