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극한의 공포를 자아낸 '대탈출 시즌3'의 별장에 공포를 느낀 멤버 강호동이 중도 포기 발언을 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대탈출3'에는 스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어둠의 별장에 도착한 멤버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멤버들이 안대를 벗고 도착한 곳은 드레스룸이었다. 문을 열자 드레스룸 전체가 소등돼 암흑으로 변했다.
문을 닫으면 다시 불이 켜진 공간에서 멤버들은 불이 없는데 길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고민에 빠졌고 드레스룸 한쪽 벽에서 실을 찾아 서로를 잇기로 했다.
용기를 얻어 어둠을 뚫고 나간 강호동은 몇 걸음 떼지 못하고 소스라치게 놀라 다시 드레스룸으로 복귀했다.
강호동은 "안 보이는데 뭐가 있는 거 같다. 나를 보고 있는 것 같다"며 공포에 휩싸였다.
실제로 어둠 속 옆 방에는 15개의 마네킹이 서 있었다. 그 중에는 실제 사람도 섞여 있어 모두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마네킹 사이에 섞여 있는 사람이 움직이는 걸 본 멤버 김동현은 주저앉아 일어나지 못했고 또 다른 멤버 김종민은 "분명히 마네킹이 열 다섯이었는데 열 넷이다"라며 말해 등골 서늘한 무서움을 안겼다.
이에 겁에 질린 강호동은 사상 처음으로 중도 포기 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호동의 말에 다른 멤버들 역시 "중도 포기 되나. 오늘 못할 것 같다"고 공포심을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