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가수 이정, 예능 ‘더 서퍼스’에 분노 ‘출연진 교체 논란’


via 이정 Instagram

가수 이정이 온스타일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인 '더 서퍼스'에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 17일 이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어이가 바가지로 없네"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정은 "프로그램 섭외랑 인터뷰 촬영까지 다 해놓고 제작비와 관련해서 프로그램이 없어졌다더니 나만 없고 나머지 멤버는 다 촬영을 가 있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PD 양반은 연락 씹고, 재밌는 바닥이다"며 "그렇게 살지 마쇼. 능력 없는 1인 기획사라 무시하나"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한 이정은 "나 대신 수근이 형이 들어갔다는 게 함정", "나랑 친한 거 알고 저 XX인가"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via 이정 Instagram

이에 18일 CJ E&M 측은 "프로그램 초기 기획단계에서 채널 내부적인 사정으로 프로그램의 기획을 접게 되며 이정 측과 '이 프로그램은 못하게 됐다. 미안하다'고 얘기를 마쳤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그 후 두 달이 지난 뒤 프로그램 성격과 콘셉트가 바뀌며 라인업을 새로 추가 구성, 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정 측이 오해를 한 것 같다"며 "오해한 부분은 제작진이 조금 전에 이정과 직접 통화를 해 풀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정은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해를 풀었다네? 나도 같이 풉시다"라며 "잘못한 건 쿨하게 인정하시고 진실된 사과면 된다. 프로그램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가시길 바라고 잘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더 서퍼스'는 서핑 관련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이수근, 그룹 god의 박준형, 배우 현우, 가수 가희, 맹기용 셰프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via 이정 Instagram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