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쌀쌀했던 겨울이 어느덧 지나가고 따스한 봄이 찾아왔다.
무거웠던 패딩을 벗어 던지고 이제 봄맞이 패션으로 변신할 때가 온 것이다.
본격적인 쇼핑에 나서기 전 여자들에게는 바꾸고 싶은 게 또 하나 있다. 바로 겨울 동안 부스스해져 수술이 시급한 헤어 스타일이다.
어떤 헤어 스타일로 바꿔볼까 고민이라면 이 스타일을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산뜻한 봄과 너무나 찰떡인 단발 '반묶음 머리' 말이다.
반묶음 머리는 속머리를 풀어 놓은 상태에서 겉머리만 살짝 고무줄로 묶어주는 형태다.
보통 긴 머리에만 어울린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단발머리도 아주 예쁘게 소화할 수 있는 스타일링이다.
밋밋하게만 보일 수 있는 단발머리를 한껏 큐티하고 청순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짧게 풀어져 있는 속머리 사이로 살짝살짝 보이는 목선이 남심을 자극한다.
머리가 짧다 보니 관리하기도 쉽고 깜찍 발랄한 이미지까지 보여줄 수 있으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격이다.
꽃잎 흩날리는 설레는 봄, 사랑하는 남자친구 또는 나의 매력을 발산하고 싶은 썸남이 있는가.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단발 반묶음 머리를 시도하고 세상 모든 남자의 시선을 나에게로 끌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