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보건당국이 지난 27일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이들 중 4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28일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어제 코로나19 확진자 중 해외유입 확진자가 41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중 유럽발 입국자는 25명, 미국에서 입국한 이들은 1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중국 및 아시아 지역 등에서 입국한 확진자 수는 4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오늘(28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중 전체 28.1%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이로써 국내 전체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총 363명이 됐으며 이 중 최근 2주 이내 검역 단계 확진 사례는 168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함에 따라 유럽 및 미국 지역 입국자는 공항 도착 후 바로 귀가하고 가급적 자차를 이용해야 하며 이동 중에는 마스크 착용 필수로 해야 한다.
자차 이용이 어려운 입국자의 경우 전용 공항리무진 버스, KTX 전용칸 등을 이용하면 된다.
만약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즉시 담당자 또는 자가격리 앱을 통해 연락해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가족 간 감염을 막기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8일 0시 기준 9,478명이며 사망자는 144명에 달한다.
또한 4,811명이 완치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격리 중인 인원은 4,52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