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의료사고' 당해 극단적 선택까지 한 동생이 용기 내 세상에 다시 나오자 고마워 '눈물' 쏟은 미나

인사이트MBN '모던패밀리'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가수 미나가 여동생 심성미 씨의 '의료사고'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7일 MBN '모던패밀리'에서 미나, 류필립 부부는 미나의 어머니 장무식 씨와 동생 심성미 씨를 만났다.


이날 미나와 류필립은 오랜만에 만난 심성미 씨를 보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의료사고로 얼굴에 큰 흉터가 생긴 후 우울증을 알아 사람을 잘 만나지 않고 은둔 생활을 한 동생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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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N '모던패밀리'


지난 2011년 '니키타'라는 이름으로 데뷔한 심성미 씨는 미나 못지않게 중국에서 왕성히 활동해온 가수 겸 영화배우였다. 하지만 2016년 피부 치료 도중 생긴 화상으로 양쪽 볼에 심한 흉터가 생겼다.


이후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한 심성미 씨는 2년 넘게 의료사고 관련 소송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심성미 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솔로 활동을 앞둔 상황이라 피부 시술을 받았는데 병원 측의 의료 기구 조작 미숙으로 3도 화상을 입었다"라고 밝혔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미나의 어머니 장무식 씨는 "성미가 수면제를 한 번에 다 먹어버리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사교성 있고 활발하던 아이가 마음의 병을 앓으니 부모로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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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N '모던패밀리'


심성미 씨는 눈물을 흘리는 미나에게 "볼에 있는 흉터가 보조개 같아 보인다. 밴드 붙이고 다녀도 인기가 많다. 다시 일을 시작할 거다"라며 안심시켰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은 "너무 안타깝다", "고생 많으셨다", "밝아 보여서 다행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MBN '모던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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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영상은 27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모던 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