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남자는 여자를 모르고 여자는 남자를 모른다.
그 이유는 생김새부터 몸의 구조와 느끼는 방식 모두 다르기 때문. 섹스할 때도 마찬가지다.
그곳을 단련시키며 여러 가지 스킬을 섭렵해(?) 자신감 넘치게 리드했건만 여친은 어쩐지 뜨뜻미지근한 반응이다.
땀을 뻘뻘 흘리며 "좋아?"라고 묻는 당신, 여자친구가 마지못해 "...응"이라고 답했다면 초심으로 돌아올 필요가 있겠다.
여성 선호도 1위로 뽑힌 일본의 꽃미남 AV 배우 잇텟츠가 직접 가르쳐주는 진짜 '섹스법'을 가지고 왔으니 부끄러워 말고 배워보자.
1. 성적 동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잇텟츠 역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동의 없는 섹스나 거친 섹스는 그 어떤 여성도, 남성도 원치 않을뿐더러 명백한 성범죄다.
섹스하기 전 분위기에 휩쓸리는 한편, 확실한 동의의사를 서로 밝혀야 한다.
2. 애무
애무 역시 다짜고짜 진도를 나가서는 곤란하다. 잇텟츠는 입술부터 목 그리고 온몸을 천천히 입 맞추며 애무하라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중간중간 손도 잡고, 침묵에 어색하지 않도록 예쁘다고 말해주고,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라고 말한다.
3. 핑거링
핑거링을 거칠게 하면 여성의 몸에 상처가 날 수 있다.
섹스 전 손을 깨끗이 씻고 손톱을 다듬어야 한다. 팔꿈치를 지렛목 삼아 손가락을 부드럽게 움직이고 되도록 손가락 끝은 사용하지 않는다.
4. 삽입
제일 좋은 삽입 타이밍은 여성이 받아들일 준비가 됐을 때다. 몸의 긴장이 채 풀리지 않은 채로 성급하게 넣으려고 하면 통증만 불러온다.
끝만 질 입구에 살짝 넣고 "아파?"라고 물어본 다음, 여성이 "괜찮다"라고 말하면 넣는 것을 추천한다.
원활하게 삽입이 안 되면 러브젤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 베스트 체위
삽입 시간을 늘리기 위해 체위를 이리저리 바꾸는 것을 대부분 여성은 좋아하지 않는다.
오히려 서로를 꼭 안을 수 있는 정상위 자세로 서로를 바라보는 것에 안정감과 온기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