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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영화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슈퍼카들. 그 매끈한 디자인과 우렁찬 엔진 소리는 남성은 물론 여성의 마음마저 훔친다.
하지만 입이 쩍 벌어지는 엄청난 판매가로 꿈에서라도 타보고 싶은 이런 슈퍼카들을 손에 넣기란 하늘의 별 따기와 같다. 그저 다음 생을 기대할 뿐이다.
다음 생에서는 멋지게 슈퍼카를 타고 아우토반을 질주하는 상상을 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오늘은 모든 사람이 갖고 싶어 하지만 그저 꿈속에서만(?) 가능한 만인의 드림카 6가지를 꼽아봤다.
코닉세그 제메라(Koenigsegg Gemera)
Koenigsegg
올해 공개된 코닉세그 최초 4인승 하이브리드 하이퍼카인 제메라는 당초 2020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모터쇼의 취소로 온라인에서 공개됐다.
300대 한정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모두 예약이 완료된 상태라고.
가격은 약 170만 달러(한화 약 21억 2,600만 원)로 책정됐으며 3기통의 2.0L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또한 엔진 최고 출력은 608마력(bhp), 엔진과 모터를 합친 최대 토크는 3,500NM이다.
부가티 라 부아튀르 누와르(Bugatti La Voiture Noire )
2019 제네바 모토쇼에서 공개된 라 부와튀르 누와르는 프랑스어로 '검은 차'라는 이름답게 올블랙 컬러로 눈길을 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로 알려진 해당 차량의 가격은 1,890만 달러(한화 약 236억 610만 원).
엄청난 가격답게 부가티 창립 110주년을 기념해 단 한 대만 제작됐다고.
8.0L 16기통 엔진을 갖춰 약 1,500마력을 자랑한다고 한다.
또한 자동차의 모든 부품은 수작업으로 제작됐으며 몸체는 탄소 섬유라고 전해졌다.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아바타 (Mercedes-Benz VISION AV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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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개봉해 엄청난 주목을 받았던 영화 '아바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콘셉트카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아바타.
차량에 접근하면 반응하고 운전자의 운전 스타일에 따라서 조명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펄싱 조명이 차량 전면부와 후면부를 장식했다.
또한 바퀴에도 파란 불빛이 들어와 시선을 끈다.
실내 또한 콘셉트카답게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비늘이 있는 둥그런 좌석과 잔물결의 선 그리고 조명이 배치됐다.
이뿐만 아니라 비전 아바타에는 스티어링 휠이 없는 대신 운전자의 맥박 등 생체 측정값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고.
특히 재활용이 가능한 유기 배터리 기술을 적용해 15분 만에 완충되며 완충하면 최대 435마일(약 700km)을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람보르기니 센테나리오(Lamborghini Centenario)
Lamborghini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람보르기니 센테나리오는 람보르기니의 창업자 페루치오 람보르기니(Ferruccio Lamborghini)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차량이다.
한정판 차량이며 최고출력 770마력으로 최고속력은 350km/h이며 차체에 카본 파이버를 주로 사용해 공차 중량이 1,520kg 밖에 나가지 않는다고.
쿠페 20대, 로드스터 20대, 총 40대 한정 생산됐으며 정식 공개 전에 예약이 완료됐었다고 한다.
또한 특이한 점은 영화 '트랜스포머 5'에서 범블비의 전우인 핫 로드의 변신 차량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는 것.
공개된 후 서울에서도 3일 동안 전시된 바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가격은 175만 유로(한화 약 23억 6,440만 원)다.
2020 레즈바니 탱크(2020 Rezvani T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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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처음 등장해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던 레즈바니 탱크의 2020 버전이다.
풀체인지로 출시된 2020 레즈바니 탱크는 최고 출력 1,000마력과 최대토크 120kg.m를 자랑한다.
특히 EMP 공격에 버틸 수 있는 보호 기능과 야간 투시용 카메라 등 실제 군용차에 쓰이는 장비가 탑재됐다.
오프로드에 로망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딱인 차다.
2020 레즈바니 탱크의 가격은 34만 9,000달러(한화 4억 3,500만 원)다.
2019 벤틀리 벤테이가 V8 (2019 Bentley Bentayga 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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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100주년 기념 스펙이 적용된 벤틀리 벤테이가 V8.
기존 벤테이가에 트윈터보 가솔린 V8 엔진을 탑재했으며 보닛과 트렁크, 휠 중앙에 벤틀리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금색 알파벳 로고 'B'가 콕 박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최고출력 550마력에 최대 토크 78.5kf·m(770NM)의 4.0L 트윈 터보 V8가솔린 엔진이 장착됐고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시간은 4.5초, 최고 속도는 290km/h다.
또한 48V 시스템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전자식 액티브 롤링 제어 기술이 적용된 벤틀리의 드라이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을 통해 모든 노면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까지 더해져 총 8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판매가격은 2억 7,8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