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서울시가 2020년 '서울청년수당' 지원 대상자를 뽑는다.
24일 서울시는 연간 지원 규모 총 3만 명 중 2만 3천 명의 청년수당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이 되면 최대 6개월 동안 월 50만 원씩의 청년수당이 지급되며 청년 활력 프로그램(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 운영) 참여 기회까지 누릴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6일 오후 6시까지며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서울청년포털에 접속한 후 졸업증명서 및 근로계약서 등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4세, 최종학교 졸업 후 2년이 지난 미취업 청년 중 중위소득 150% 미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미취업 요건을 갖춘 전원을 선정할 예정이지만 만약 예산 범위를 넘는 많은 신청자가 나오면 저소득자부터 우선 지원될 계획이다.
예비 선정자는 오는 5월 3일 발표될 예정이며 서울청년포털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올해부터는 청년수당이 필요한 서울의 모든 미취업청년에게 생애 1회는 청년수당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청년수당이 청년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한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신속 집행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서울 청년수당 모집에 대한 문의사항은 '서울시 청년수당 콜센터' 또는 '서울청년포털 Q&A(질의응답) 게시판'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