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소설가 이외수(74)가 갑작스럽게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 후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앞서 지난 22일 오후 6시께 강원 화천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다.
다행히 당시 옆은 지인이 지키고 있었고, 급박한 상황에서 재빠른 응급조처를 취해 급박한 상황은 면했다.
이후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으로 곧바로 옮겨진 이씨는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져 회복 중이다.
앞서 그는 쓰러지기 불과 이틀 전인 지난 20일 문화운동단체 '존버교' 창단 선포식을 열고, 다음 날 이를 SNS에 알리는 등 온·오프라인 할 것 없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한편 이씨는 후학 양성을 해달라는 화천군의 제안을 받아들여 2006년부터 화천군 다목리에 있는 '감성마을'에서 집필활동을 해왔다.
이후 이씨는 2014년 위암 2기 판정을 받아 수술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폐기흉 수술도 받았으나 완치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