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시작도 전에 출연자 3명 '인성 논란' 터진 '하트시그널 3', 내일 첫 방송

인사이트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 3'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연일 출연자들에 대한 폭로로 몸살을 앓던 '하트시그널 시즌 3'가 내일(25일) 첫 방송된다.


지난 2017년 첫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은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하게 된 청춘 남녀가 서로 '썸'을 타고,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심리를 추리하는 예능이다.


이는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로 세 시즌째 이어오며 채널A 대표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시즌 3로 돌아온 '하트 시그널'이 내일(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지만, 첫 방송이 되기도 전부터 출연진들을 둘러싼 여러 폭로들이 터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트시그널 시즌 3'에 출연하는 A씨의 인성을 폭로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A씨의 후배라고 밝힌 작성자는 "A씨는 후배들에게 '제대로 인사를 안 했다'라는 이유를 들며 막말과 고함을 쳤고, 후배들의 인격을 모독했다"고 했다. 특히 한 후배는 A씨의 괴롭힘에 자퇴까지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A씨를 둘러싼 폭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글의 작성자는 "A씨와 함께 방을 쓴 동기는 A씨가 잠들기 전 절대로 먼저 침대에 올라갈 수 없었고, 다리를 다쳐 깁스한 상황에도 A씨가 청소 및 빨래 등 온갖 잡일을 시켰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작성자는 자신이 말한 A씨 관련 일화가 일부 사건뿐이라며 "다수가 피해자"라고 토로했다.


인사이트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 3'


문제가 된 출연자는 또 있었다. 출연자 B씨의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하트시그널 시즌 3'에 왕따 가해자가 출연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당시 그는 "B씨는 매 학기 돌려가며 왕따를 주도했다"며 자신 역시 B씨에게 왕따를 당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피해자로서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고 얼굴 보는 것 만으로도 화가 나기에 멀쩡히 TV프로에 나오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글을 쓴다"라고 말했다.


그에 이어 출연자 C씨를 둘러싼 논란도 터졌다. 한 누리꾼은 디시인사이드 '하트시그널 시즌 3' 갤러리에 C씨가 수시로 버닝썬에 출입해온 남성이라고 전하며 C씨의 지인 중에는 마약 혐의로 징역을 받은 이도 있다고 덧붙였다.


첫 방송 시작도 전에 8명의 출연자 중 3명의 출연자가 과거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하지만 연이은 출연자 논란에도 '하트시그널 시즌 3'는 예정대로 내일(25일) 첫 방송된다.


인사이트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