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여성들이 외적인 부분에서 걱정하는 것 중 가장 큰 것은 아무래도 '가슴'이다.
체형에 비해 작은 가슴 크기도 늘 고민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축 처지는 가슴은 더 큰 스트레스다.
여성들에게 처진 가슴은 몸에 탄력이 없어 보이게 만들고 안 그래도 작은 가슴 크기를 더 작게 보이게 하는 골칫덩이로 남는다.
처진 가슴을 고치기 위해 효과가 있다는 각종 크림을 사서 발라보기도 하고 수술까지 고려하는 여성들이 많다.
이제는 가슴에 허구한 돈 들이지 말고 운동으로 교정해보는 건 어떨까. 가슴을 끌어 올리고 더불어 자존심도 업시킬 수 있는 처진 가슴 교정 운동법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1. 벽 짚고 팔굽혀펴기
보기에는 쉬워 보여도 오래 하다 보면 꽤 힘든 운동이다.
먼저 양팔을 벽에 기대어 팔굽혀펴기 자세를 취한다. 그리고 뒤꿈치를 바닥에 붙인 채 천천히 팔꿈치를 굽히면서 힘을 주면 된다.
팔을 굽혔을 때 바로 올라오지 말고 2초 정도 멈췄다가 숨을 내쉬면서 천천히 시작 자세로 돌아간다.
같은 동작으로 반복해서 실시하면 된다.
2. 덤벨 플라이
바닥에 눕고 가슴을 내밀어 준 뒤 덤벨을 양손에 들고 가슴 위로 올린다.
팔꿈치를 몸 바깥쪽으로 향하게 해준 상태에서 양쪽으로 벌리면서 내려준다.
다음 그대로 덤벨을 들고 있는 상태에서 다시 가슴 위로 올려준다.
단, 빨리하지 말고 천천히 가슴에 자극을 느끼면서 이 동작을 반복하는 게 효과가 좋다.
3. 덤벨 로우
일단 중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발을 잘 고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보폭은 골반 넓이만큼 벌려준 후 무릎을 살짝 굽혀주고 상체를 숙인다.
그 상태에서 양손에 잡은 덤벨을 뒤로 당겨주는데 이때 날개뼈를 모아준다는 느낌으로 당기면 좋다.
동작을 취하면서 팔꿈치가 바깥쪽으로 나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4. 백 인스텐션
이 운동은 전신 코어 운동으로 힙업에도 도움이 된다. 먼저 바닥에 엎드린 채로 양팔과 두 다리를 쭉 펴준다.
그 상태에서 팔과 다리를 모두 최대한 하늘 높이 올려 준다.
이때 팔과 다리의 힘이 아닌 엉덩이와 허벅지, 허리, 등의 힘으로 버텨야 한다.
그 자세로 10초 정도를 버틴 후 천천히 제자리로 내려오는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