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부산시가 공적 마스크 판매 지원과 관련해 한 달 간 청년 일자리로 전환한다.
지난 21일 오거돈 부산시장은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1인 약국 250곳의 공적 마스크 판매 지원을 한 달 간 청년 일자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예산 소요 기간을 한 달로 맞춰 기부금 심의를 통과했다.
청년들의 약국 근무 지원 사업에는 약 2억 5800만 원을 사용할 방침이다.
만 18세에서 34세 청년, 총 250명을 약국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들은 한 달간 하루 3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시급은 10,186원으로 책정됐다.
이를 통해 오 시장은 "각계의 기부금으로 진행되는것이라 더 뜻깊다"면서 "안정적인 일자리가 아니어서 미안하다. 부족하지만 청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3일 오전 10시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한 부산일자리정보망 사이트는 접속자 폭주로 인해 현재 서버가 마비됐다.
현재 부산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에는 공적마스크 배부 약국 지원자 모집이 조기마감 되었다는 공고가 올라와 있는 상태다.
한편 지난 19일 부산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제2차 기부금 협의회'를 열어 해당 사업과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고령층에게 면 마스크를 지원하는 사업 등을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