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김희원이 영화 촬영 중 그룹 엑소 디오를 때렸다가 난처한 상황을 겪었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국제수사'의 주역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이 전학생으로 등장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희원은 디오와 함께한 촬영한 영화 '카트' 현장을 회상했다.
그는 "당시 내가 디오를 때리는 신이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현장에 디오 팬들이 많이 있었는데 내가 디오를 한 대 때리니 팬들이 '안 된다'라고 외쳐서 NG가 많이 났다"라고 난처했던 상황을 전했다.
계속해서 NG가 나자 김희원은 팬들에게 "계속 소리 지르면 NG가 많이 나서 (디오가) 더 맞게 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희원은 "디오가 연기를 진지하게 하니까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디오가 감정 연기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때리는 장면에 힘을 실었다"라고 말했다.
'카트'는 디오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디오와 같은 소속사인 김희철은 "(진지하게 상대역을 해줘서) 디오가 되게 고마워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트'는 지난 2014년 개봉해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81만 4,67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 관련 영상은 2분 1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