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해병대 형을 본 어린 소년이 ‘폭풍눈물’ 흘린 이유(영상)

via Wendie Willis /Youtube

 

해병대 입대 후 6개월 만에 보는 남동생을 놀래켜 주기 위해 형이 '서프라이즈' 등장을 했다.

 

지난 5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예상치 못한 등장으로 남동생을 눈물 흘리게 한 몰래카메라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어린 소년은 해맑은 표정으로 "우리 오늘 영화 보러 가는 거 맞지?"라며 영상을 찍고 있는 남성에게 묻는다.

 

그러자 동시에 "그래, 근데 나랑 보러 가는거야"라는 대답과 함께 뒤쪽에 있던 문이 열리고 군대에 있어야 할 소년의 친형이 깜짝 등장한다.

 

형이 돌아온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남동생은 아무 말도 못한 채 6개월 동안 그리워하던 형을 끌어안고 눈물만 흘린다.

 

특히, 이날 공교롭게도 소년이 "우리 형은 상남자다(My brother is a man)"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 모든 상황을 촬영하고 있던 형의 친구들은 "(네 형이 돌아오는 걸) 비밀로 하느라 너무 힘들었다"며 너스레를 떨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형제의 애틋한 우애를 잘 보여주는 이 영상은 온라인상에 퍼지며 많은 누리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via Wendie Willis /Youtube

 

김지수 기자 jis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