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원래 젊을 때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나봐야 하는 거야".
많은 이들이 인식하고 있는 '연애'란, 좀 더 어른스러워지는 과정 중 하나로 나 자신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라고 불린다.
다양한 이성을 만나면서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결혼'은 다르다. 연애처럼 만남과 헤어짐의 반복이 없다. 연애로 한층 성숙해진 이들이 그 결실을 맺는 게 바로 결혼이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결혼 상대를 그 누구보다 신중하고 진지하게 생각한다.
나와 잘 맞는, 내 밑바닥의 모습까지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나와 평생을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 내 남자친구가 나와 결혼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 궁금하지 않은가. 판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연애를 하는 동안 남친이 당신에게 이런 행동을 보였다면 절대 놓치지 말도록 하자. 그 사람은 당신과 평생을 함께할 준비가 됐으니 말이다.
아무렇지 않게 방귀 뀌기
방귀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 중 하나다. 그러나 남들 앞에서 방귀를 뀌면 왠지 모를 창피함이 밀려오기 마련이다.
만약 당신이 지금 남친 앞에서 방귀를 자유자재로 뀌고 있다면 둘은 깊은 사랑을 하고 있다는 뜻이니 걱정하지 말자.
여드름 짜주기
여드름은 남들에게 보여주기도 싫을뿐더러 나 자신도 거울을 보기 싫어진다.
그런데 이를 짜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당신의 콤플렉스까지 포용해줄 수 있다는 뜻이다.
양치 안 하고 키스하기
보통 여행을 갔을 때 다음 날 아침에 하는 모닝 키스가 이에 해당한다.
영화나 드라마는 굉장히 로맨틱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그럼에도 이를 받아준다면 진정한 사랑꾼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맨손으로 토 받아주기
술에 취한 당신이 길거리에서 토를 한다고 가정해보자. 주변 사람들이 쳐다보는데도 불구하고 남친은 당신만 걱정하고 있다.
맨손으로 토까지 받아주며 '내일 어떻게 해장시켜주지'라고 생각하는 남친이 옆에 있다면 당장 혼인신고서를 준비하자.
후줄근하게 만나기
집 앞 슈퍼를 가더라도 최대한 꾸미고 나가는 게 여자들이다.
그런 이들이 남친을 만나는데 씻지도 않고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만난다는 건 이미 서로에게 자연스레 스며들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