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가수 옹성우와 매니저가 훈훈한 '형제 케미'를 제대로 발산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96회에 옹성우와 매니저 손창범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매니저는 "옹성우가 물을 안 마셔서 걱정이다. 하루에 물 한 모금만 마신 적도 있을 정도다"고 말했다.
이어 매니저는 "심지어 옹성우 어머니까지 저에게 전화를 걸어 옹성우에게 물을 잘 챙겨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매니저의 말대로 옹성우는 하루 종일 물 대신 커피나 어묵 국물로 수분을 보충했다.
이와 관련해 출연진 양세형은 "물이 맛이 없어서 안 마시는 거냐"고 묻자 옹성우는 "먹는 건 맛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옹성우는 한겨울에도 찬 음료만 고집하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반전 '초딩 입맛'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무명시절부터 옹성우와 함께 해온 매니저는 "우리가 함께 꿈을 이뤄나가는 과정이 뿌듯하다. 전에는 아무도 너의 이름을 몰랐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다.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에 옹성우는 "과거 형이 큰 건물에 걸린 포스터를 보고 저기에 옹성우 얼굴이 걸려있는 게 보고 싶다고 했던 말이 생각난다. 앞으로도 함께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고 답해 보는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옹성우의 첫 번째 미니앨범 'LAYERS'의 뮤직비디오와 음원은 오는 25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