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의 요양병원에서 하루 사이 무려 7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0일 대구시는 이날 오전 대구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서 47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병원에서는 이틀 전인 지난 18일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2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사흘간 총 5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이 병원에는 의사 4명과 간호사 24명, 환자 180여 명이 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경북 경산시의 서요양병원에서는 3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전에 확진 판정을 받는 1명을 포함해 서요양병원에서는 총 3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요양병원에는 환자 199명과 직원 135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지난 13일부터 대구 지역 사회복지시설 330곳과 요양병원 67곳 등 397곳의 3만 3,628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고위험 집단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끝나면 확진자 수가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