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이 시켜서”···질본 콜센터에 전화 걸어 욕한 19살 유튜버가 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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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온 총력을 다하는 질병관리본부에 장난전화를 건 철없는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시청자들의 요구에 욕설까지 했다고 밝혔다.

20일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모욕 혐의로 유튜버 A(19)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2월 26일 오전 2시 52분경 창원시 마산합포구 원룸에서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질본 1339 콜센터에 장난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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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제가 지금 기침하고 열이 있어서요, XXXX야"라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언론 등을 통해 사건이 공개되고 수사 의뢰가 들어가자 A군은 뒤늦게 경찰에 자수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생방송 시청자들이 장난전화 하라는 말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