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코로나19 국내 확산 기세가 한풀 꺾여가는 모양새다. 신규 확진자는 줄고 완치자는 빠르게 늘었다.
20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가 전날보다 286명이 늘어 총 2,233명이 됐다고 밝혔다.
반면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87명 늘어 8,652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에서 누적 완치자를 뺀 순확진자도 8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순 확진자는 6,419명이다.
앞서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를 넘어서는 골든 크로스 현상은 지난 13일 처음 나타났다.
이는 국내 첫 번째 확진자 발생일인 1월 20일로부터 54일 만이었다.
한편 코로나 사망자는 현재까지 97명,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1만5,525명이다.
또 누적 의심(의사)환자 수는 31만6664명이며, 그중 29만2487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