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임영웅 코로나19 걸리면 책임질거냐" 논란 일어난 어제(19일)자 '미스터트롯의 맛' 방송

인사이트TV조선 '미스터트롯의 맛'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공포로 물들인 가운데 TV조선에서 방영된 '미스터트롯의 맛'이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코로나19 전파가 우려되는 장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의 맛'에서는 '미스터트롯' 우승자 임영웅이 어머니가 운영하는 미용실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미용실은 인기 스타 임영웅의 방문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인사이트TV조선 '미스터트롯의 맛'


뜨거운 환호에 임영웅은 홍잠언이 부른 '항구의 남자'를 열창하며 감사를 표했고, 이를 지켜보던 그의 어머니는 눈시울을 붉혔다.


일반적인 상황이었다면 해당 장면은 시청자에게 감동과 벅참을 안겼을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대한민국이 시끄러운 요즘, 마스크 하나 없이 비좁은 공간에 밀집된 이들의 모습은 바이러스 전파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 장면에서 제작진은 "소독과 방역이 철저히 이루어진 장소"라는 자막을 띄우며 상황을 설명했다.


인사이트TV조선 '미스터트롯의 맛'


그러나 코로나19는 사람과 사람이 접촉해서 감염되는 질병으로 공간의 방역보단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비롯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한창인 요즘, '미스터트롯의 맛'이 송출한 문제의 장면에 시청자는 불안함과 비판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한편 문제를 낳은 TV조선 '미스터트롯의 맛' 측은 현재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TV조선 '미스터트롯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