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5일(토)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에 악성 댓글 남긴 제자들

via MBC '마이리틀 텔레비전'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에게 일부 대학생들이 악성 댓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김영만에게 수업을 들은 학생들이 페이스북에 남긴 댓글들을 캡처한 사진이 널리 확산되고 있다. 

 

한 학생은 "(김영만 교수) 2014년 1학기 때 보고 끝일 줄 알았는데 이제 더 이상 안 만나겠지 했더니 마리텔에서 또 본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또 다른 학생은 "마리텔에서 한 거 다 수업에서 한 내용"이라면서 "수업 중 학생들이 만든 종이접기 작품을 '쓰레기'라고 하며 사진 찍고 나서 버리라고 했다"고 비난했다.

 

이에 해당 수업을 함께 들었던 다른 학생들은 "우리가 들은 강의는 공예품 강의였는데 가지고 있기에는 너무 많고 활용할 수 없으니 만드는 과정과 완성품을 사진으로 남긴 뒤 버려도 좋다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집에 갖고 가면 쓰레기가 될 것 같으니 다른 데 버리지 말고 여기에 버리고 가라는 의미였다"고 덧붙이며 "김영만 교수님은 수업에 대한 열정이 무척 크신 분이었다"고 전했다.

 

이후 악성 댓글을 남긴 학생들은 글을 삭제한 뒤에도 김영만이 자신을 성희롱했다고 주장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영만은 앞서 MBC '마이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